티스토리 뷰

같은 AI 반도체 기판 관련주인데 3분기 성적표는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. 증권사 추정으로 삼성전기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 배 넘게 늘고, 이수페타시스는 65% 안팎 늘지만, LG이노텍은 환율 때문에 26% 안팎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. 10월 13일 코스피가 5.46% 급락한 가운데, 기판 3개사의 실적 전망과 4분기 변수를 정리했습니다.

3줄 요약
①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이익 추정 약 6,500억 원(전년 대비 +150%), 시장 기대치 상회 전망
② LG이노텍은 매출은 늘어도 영업이익이 약 1,500억 원(전년 대비 -26%)으로 급감 전망. 원인은 원·달러 환율 하락
③ 이수페타시스는 3분기 영업이익 약 960억 원(전년 대비 +64~65%) 전망. 증권사들은 4분기 판가 인상과 구글 TPU 양산 효과에 주목
시점 안내: 아래 추정치는 9/22(메리츠), 10/5(대신), 10/7(DS투자증권), 10/12(키움)에 나온 것으로, 10/13 코스피 급락 이전 자료입니다. 급락 이후 증권사 추정이 바뀌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.

3분기 실적 전망 한눈에 비교

구분 삼성전기 LG이노텍 이수페타시스
기준 3Q 전망(DS투자증권, 10/7) 3Q 전망(대신증권, 10/5) 3Q 전망(메리츠 9/22, 키움 10/12)
매출 3조 8,728억 원 (전년 대비 +34.1%) 6조 3,200억 원 (전년 대비 +17.7%) 4,349억 원(메리츠) / 4,337억 원(키움), 전년 대비 +46~47%
영업이익 6,516억 원 (전년 대비 +150.3%) 1,496억 원 (전년 대비 -26.6%) 965억 원(메리츠, +65.2%) / 959억 원(키움, +약 64%)
시장 기대치(컨센서스) 6,214억 원 → 4.9% 상회 전망 3,020억 원 → 크게 하회 전망 키움: 영업이익률 약 22%로 시장 기대에 부합
핵심 변수 AI 서버용 MLCC, 반도체 기판(FC-BGA) 원·달러 환율 하락, 카메라모듈 다중적층 확대, 4분기 판가 인상, 구글 TPU
숫자 차이 안내: 같은 회사라도 증권사·매체마다 추정치가 다릅니다. 삼성전기는 KB증권 추정으로 영업이익 약 6,601억 원, LG이노텍은 매출 5조 7,003억 원·영업이익 1,501억 원으로 인용한 보도도 있습니다. 위 표는 증권사 리포트를 직접 인용한 보도의 숫자이고, 확정 실적은 각 사 발표 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.

삼성전기: MLCC와 기판 모두 호조 전망

DS투자증권은 10월 7일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이 6,516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약 4.9%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 투자의견은 ‘매수’를 유지했고, 목표주가를 160만 원에서 260만 원으로 올렸습니다.

부문 3분기 전망 비고
컴포넌트(MLCC 등) 매출 2조 35억 원(+45.1%), 영업이익 4,167억 원 영업이익률 20.8% (전년 동기 13.1%)
패키지(반도체 기판) 매출 9,287억 원(+56.6%) 영업이익률 21.8%
  • 연간 추정 상향: 2026년 영업이익 2조 1,062억 원(기존 대비 +6.7%), 2027년 3조 8,362억 원(기존 대비 +23.7%).
  • 근거: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와 가격 인상 효과가 원·달러 환율 하락 부담을 상쇄한다는 분석입니다. MLCC와 FC-BGA에서 공급 병목이 심해 경쟁력 있는 기업에 프리미엄이 타당하다고 봤습니다.
  • AI 서버용 MLCC: 업계 추정으로 글로벌 점유율이 약 40%로, 1위 무라타(약 45%)에 근접했습니다. 최근 4개월 동안 AI 서버용 MLCC 장기 공급 계약 누적액이 3조 3,200억 원이고, 약 7,000억 원 안팎의 추가 계약을 협상 중이라고 보도됐습니다.
  • 10/12 수급: 같은 날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수페타시스(1위), 삼성전기, 대덕전자가 올랐습니다(금액은 보도에 없음).

LG이노텍: 매출은 늘어도 환율 때문에 이익 급감 전망

대신증권은 10월 5일 LG이노텍의 3분기 영업이익을 1,496억 원으로 추정했습니다. 전년 동기보다 26.6%, 전분기보다 39.1% 줄어드는 수준이고, 기존 자사 추정(3,450억 원)과 시장 컨센서스(3,020억 원)를 크게 밑돕니다.

  • 원인은 환율: 9/28 기준 원·달러 환율이 2분기 평균보다 약 10%, 6월 말보다 약 12% 낮은 수준입니다. 성수기에 고환율로 사들인 원재료 비용이 먼저 반영되고 매출은 낮아진 환율로 잡히면서 마진이 줄었다는 설명입니다.
  • 카메라모듈 의존: 매출 비중이 광학솔루션 약 82.5%, 패키지솔루션 약 8.5%입니다(9월 보도 기준). 업계에서는 환율이 100원 떨어질 때마다 연간 매출이 1조 원 가까이 줄어든다고 추정합니다.
  • 추정 하향: 대신증권은 2026년 EPS를 23.6%, 2027년을 11.4% 낮췄고 목표주가 92만 원, 투자의견 ‘매수’를 유지했습니다.
  • 반도체 기판: AI 가속기용 FC-BGA 양산 목표는 2027년이라 아직 실적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
  • 10/12 수급: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 SK하이닉스, 삼성전자, SK스퀘어와 함께 LG이노텍이 포함됐습니다.
  • 실적 발표 예정일: Investing.com은 10월 28일로 안내하지만 외부 집계라 DART나 회사 IR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.

이수페타시스: 4분기 판가 인상과 TPU 양산이 관건

항목 내용
2분기 실적(확정) 매출 3,799억 원, 영업이익 771억 원, 영업이익률 20.3%
3분기 전망 메리츠: 매출 4,349억 원, 영업이익 965억 원 / 키움: 매출 4,337억 원, 영업이익 959억 원(영업이익률 약 22%)
4분기 전망(키움) 실적이 한 단계 도약.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 약 24%까지 상승 가능
다중적층 비중 키움 추정: 3분기 14% → 4분기 30% → 내년 말 60%. 메리츠는 2027년 말 약 70%
수주잔고(2분기) 6,222억 원 (전년 동기 대비 +97%)
목표주가 메리츠 16만 원, 키움 19만 원(모두 ‘매수’ 유지)
  • 4분기 변수: 7월부터 진행한 판가 인상분이 대부분 고객사에 반영되고, 구글 차세대 AI 가속기 TPUv8 양산 효과가 본격화된다는 분석입니다. 메리츠도 4분기부터 TPUv8X 양산, 신규 ASIC 고객사 확대, 1.6T 스위치 양산이 시작된다고 봤습니다.
  • 증설: 월 생산능력은 2026년 2분기 1,200억 원에서 2027년 1분기 1,500억 원, 2028년 2분기 1,800억 원으로 늘어날 예정입니다. 키움은 내년 1분기 이후 6공장 증설 효과와 하이퍼스케일러 2곳의 매출 성장을 언급했습니다.
  • 내년 전망(메리츠): 2027년 영업이익 5,630억 원(+60.4%), 시장 컨센서스를 6.6%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.
  • 리스크: 다중적층 공정은 기존 제품보다 주요 공정 단계가 2~3배 늘어 수율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. NH투자증권은 수율 개선 지연과 신제품 품질 테스트 통과 지연을 하방 리스크로 꼽았습니다. 시장에서는 원재료 수급과 HDI 경쟁력 우려가 있지만, 메리츠는 3~4개월치 재고 확보와 주요 고객사의 HDI 도입이 2028년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과도한 우려라고 봤습니다. 환율 하락의 영향도 변수입니다.
  • 3분기 실적 발표일: 확인하지 못했습니다. 과거 실적 설명회는 11월 중순에 열린 적이 있습니다(2025년 11월 17일).

같은 기판주인데 왜 엇갈릴까: AI 전환 속도

  • 삼성전기: AI 서버용 MLCC와 FC-BGA처럼 AI 수요가 직접 닿는 제품 비중이 높습니다.
  • LG이노텍: 카메라모듈 매출이 대부분이라 환율과 고객사 신제품 출하 시점에 실적이 크게 흔들립니다. 업계에서는 점유율과 판매단가는 크게 변하지 않아 구조적 경쟁력 약화는 아니라는 해석도 나옵니다.
  • 이수페타시스: AI 가속기·네트워크 스위치용 고다층 기판이 중심이라 수주잔고와 증설, 판가 인상이 실적을 끌고 갑니다.

실적 발표 전 체크리스트

  • 삼성전기·LG이노텍·이수페타시스의 정확한 3분기 실적 발표일은 DART 공시에서 확인하세요. 분기보고서 법정 제출기한은 11월 중순입니다.
  • 삼성전기: 영업이익이 컨센서스(약 6,200억 원)를 실제로 넘는지, MLCC 추가 계약 소식
  • LG이노텍: 영업이익이 1,500억 원 안팎으로 나오는지, 4분기 환율 영향 완화 여부
  • 이수페타시스: 3분기 영업이익 960억 원 안팎 달성 여부, 4분기 판가 인상 폭과 수율 관련 언급
  • 10/14(수) 밤 미국 9월 CPI와 원·달러 환율(10/13 마감 1,345.1원, 보도 기준)
  •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는 국내 증시 상황(10/13 코스피 -5.46%)

자주 묻는 질문

Q.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얼마인가요?

DS투자증권은 6,516억 원으로 추정했습니다. 전년 동기보다 150.3% 늘어난 수준이고, 시장 컨센서스(6,214억 원)를 4.9% 웃돕니다. 증권사 추정치이며 확정 실적이 아닙니다.

Q. LG이노텍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이유는?

대신증권은 원·달러 환율 하락을 꼽았습니다. 환율이 높을 때 사들인 원재료 비용이 반영된 뒤, 낮아진 환율로 매출이 잡히면서 이익이 줄어든다는 설명입니다.

Q. 이수페타시스 3분기 실적 전망은?

메리츠증권은 영업이익 965억 원(전년 대비 +65.2%), 키움증권은 959억 원(+약 64%)으로 봤습니다. 2분기 확정 영업이익은 771억 원이었습니다.

Q. 3분기 실적 발표는 언제인가요?

LG이노텍은 10월 28일로 집계한 사이트가 있지만 확정은 아닙니다. 삼성전기와 이수페타시스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. DART 전자공시나 각 사 IR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.

유의사항. 이 글은 2026년 10월 13일까지 공개된 증권사 리포트와 보도를 정리한 참고용 정보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·매도 권유가 아닙니다. 실적 수치는 증권사 추정치이고 확정 실적과 다를 수 있습니다. 목표주가는 해당 증권사의 의견이며 이 글의 의견이 아닙니다.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.

출처. 글로벌이코노믹: DS투자증권 삼성전기(10/7) · 핀포인트뉴스: 대신증권 LG이노텍 · 이투데이: 메리츠 이수페타시스(9/22) · 이투데이: 키움 이수페타시스(10/12) · 뉴스핌: 삼성전기·LG이노텍 엇갈린 성적표 · 아시아경제: 이수페타시스 2분기 · 핀포인트뉴스: 10/12 외국인 수급